우리나라 사람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하루도 빠짐없이 고추 혹은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 같다. 고추가 한국인의 입맛을 언제부터 사로잡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문헌에 의하면 고추는 대략 1600년대 중엽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추는 김치, 고추장을 비롯하여 매운탕, 라면 등 우리가 즐겨 먹는 대부분의 음식에 들어간다. 고추는 매운 채소의 대명사이지만 알고 보면 좋은 화학물질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는 고추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대해 알아본다. |
고추에 포함된 화학 물질에 대해 알아보자. <출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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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눈에 들어 열매가 먹히면 결국에는 짐승의 이동 경로를 따라 식물의 씨가 널리 퍼지는 결과를 낳는다. 고추가 화려한 열매 색깔을 갖게 된 것에는 그러한 배경이 있다고 추측한다. <출처: (CC)Daniel Risacher at Wikipedia.org> |
베타-케로틴의 분자 구조. 빨간 고추에는 케로틴, 라이코펜의 항산화물질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과 엽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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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화학물질, 캡사이신의 분자 구조. |
매운맛을 감지하는 수용체와 뜨거움을 감지하는 수용체의 작동 메커니즘은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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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원산지인 고추, 할라피뇨는 스코빌 단위 5000 정도의 매운맛 강도를 가지고 있다. |
호신용으로 제작, 판매되는 분무액에도 캡사이신이 첨가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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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