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미즈내일>은 ‘입학사정관제 논란’을 다룬 지난 기획 기사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흐름은 불가피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최근 입학사정관 전형을 학생부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이나 ‘2013 학생부 기재 요령 개정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교육 요소를 배제한 교내 활동 중심의 학생부로 대입 수시의 무게중심이 급속히 옮겨가는 모양새니까요. 대학 입학사정관은 실제 학생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합격생의 학생부에 교내 활동은 어떻게 기록됐는지, 면접 과정에선 무엇을 검증하는지 들여다보니 우리는 그간 참으로 견고한 ‘선입견’의 벽 안에 갇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평가돼온 ‘기록 창고’, 학생부의 재발견.

 

 
 

교육부가 지난달 일선 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연수를 실시한 ‘2013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개정안’을 보면 스펙 논란을 일으킬 만한 외부 요소는 철저하게 배제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학교 밖 수상 실적이나 공인 어학 성적을 어떤 항목에도 적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전국 단위 각종 모의고사 관련 실적을 기재하는 것도 금지된다. 대학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학생 개별로 참여한 활동은 기재할 수 없다.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체크해야 할 항목들을 뽑아봤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교육부가 지난달 일선 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연수를 실시한 ‘2013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개정안’을 보면 스펙 논란을 일으킬 만한 외부 요소는 철저하게 배제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학교 밖 수상 실적이나 공인 어학 성적을 어떤 항목에도 적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전국 단위 각종 모의고사 관련 실적을 기재하는 것도 금지된다. 대학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학생 개별로 참여한 활동은 기재할 수 없다.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체크해야 할 항목들을 뽑아봤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출처 : 미즈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