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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즐기는 물방울 탁구


물방울 탁구를 칠 수 있을까? 누군가 이러한 질문을 한다면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냐', '웃기는 소리 하지 마라', '불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것을 가능하게 구현한 곳이 있다. 바로 무중력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이다. ISS에서 300일 이상 체류하고 있는 미국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는 발수 처리된 라켓을 이용하여 물방울 탁구를 시연하였고, 미항공우주국(NASA)는 이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과학자들은 무중력 환경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파악하기 위해 ISS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우주 비행사 켈리는 우주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상추를 맛보았고 우주 최초의 꽃인 백일홍을 피우기도 했다. 


▲스콧 켈리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물방울 탁구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NASA]

 

 


켈리가 이번 실험에 사용한 물방울은 약 4mL 크기로 빗방울의 100배 정도 된다. 한편 스콧 켈리는 ISS에 '1년 체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 인류가 화성으로 가기 전에 우주에서 어떤 신체적 변화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중이다. 아래는 스콧켈리의 탁구영상이다.


☆스콧 켈리의 물방울 탁구 영상


* 참고자료

 - 스콧 켈리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무중력 공간에서 재해하여 개화시킨 우주 백일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