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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보면 매우 중요로 학생부 교과, 비교과 및 서류, 면접이 되어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에서 이 셋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중요도가 비슷합니다. 이중에서 잘 보면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서류에서 비교과는 모두 학생부에 적혀 있는 내용들을 의미합니다.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일부 대학의 자기 추천 전형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되는 포트폴리오 그리고 선생님들이 작성하는 추천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입학사정관제에서는 교과와 비교과를 합쳐 학생부가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죠다.

 

 

 

 

 

 공교육 정상화를 내건 입학사정관제에서 학생부를 이길 그 어떤 스펙이 있을 수 없는 노릇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입사제는 사교육 받지 않고 학교 교육 충실하게 한 학생들을 뽑고자 하는 전형인데 학생부보다 더 중요한 자료가 있을 수 있을까요? 입학사정관제에서 스펙 등 사교육 개입의 여지가 있다고 시비가 일면 일수록 학생부의 중요성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입사제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모름지기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학생부를 성실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필자는 입학사정관제 합격의 1차 가능성을 학생부 두께로 봅니다, 학생부가 단 4쪽에 불과한데 입학사정관제를 노려본다는 것은 그 자체가 어불성설이거든요. 비정상적으로 학생부 내신 성적을 보는 극히 일부 전형 외에는 불가능합니다. 필자가 만난 대부분의 입학사정관제 합격생들은 10쪽 내외였고 그 이상 되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학생부에 적힌 내용이 거의 없는데 자소서나 포트폴리오로 그것을 메우려고 한다면 입학사정관들은 필시 다음과 같이 생각할 것입니다. “이 학생 사교육에 의존해 이 자료들을 준비했겠군.”

 그런데 이 말은 학생과 학부모에겐 그만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는 말처럼 입학사정관제는 무조건 기록으로 남겨야 하기 때문이지요. 다만 가장 좋은 기록은 바로 학생부에 남는 기록일 뿐입니다. 결국 입학사정관제로 내 자녀를 대학에 보내고 싶은 학부모라면 학교 담임 선생님과 친해져서 그들로부터 긍정적인 내용의 기술을 최대한 이끌어 내야 합니다. 학생부는 학교 선생님이 갑 그것도 슈퍼 울트라 갑이라는 점에서 입학사정관제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입시 제도 중에서 가장 공교육 친화적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인 셈이죠. - 신진상 (신우성 입시컨설팅 소장(조선일보,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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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희당샘(http://blog.naver.com/zmundori/80171517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