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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를 이기는 스펙은 없다~!!

 

입사제는 사교육을 받지 않고 학교교육에 충실한 학생들을 뽑고자 하는 전형이기에

학생부보다 더 중요한 평가자료는 없다

만약에 학생부가 몇쪽 안된다면 사실상 입사제 합격이 어려우며

자소서나 포트폴리오로 그것을 메우려고 생각한다면 무모한 도전일수 있다

 

 

입사제는 미인선발대회가 아니다~!!

 

입사제는 남녀간의 소개팅과 비슷하다
처음엔 잘생기고 옷잘입고 말잘하는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몇마디 대화가 오가다보면
화려한 겉치장과는 다르게~ 세상을 보는 눈도 없고 전공에 대한 지식도 없고

자기자랑만 늘어놓을뿐~ 열정과 진실성이 부족하게 느껴지면~ 마음이 식게된다
같은 분야를 함께 걸어갈 제자를 입사제로 찾는 교수님의 입장을 생각해보라
당신은 어떤 상대가 되어 교수님과의 만남의 자리에 나가겠는가

 

 

면접후기를 올리면 합격한다~??

 

요즘 학생들은 자신이 잘났고 똑똑하고 말빨이 좋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전공교수님의 질문조차 이해를 못해 억지논리와 헛소리로 횡설수설거리고는

그래도 면접분위기가 좋았다고 또 착각한다~질문도 자기 답변도 기억못하면서~

대부분의 합격생들은 입사제를 준비하면서 성실히 쌓아온 내공이 있어서

면접시간동안 주연으로 즐겼기에 그 면접내용을 완벽하게 복구할수 있다

그레서 면접후기를 올리면 합격한다는 속설이 생겨난것이다

 

 

내신 3.00 이면 중상위권~??

 

고교내신은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있으니 5학기 평균내신 3.00 이면 나름 중상위권 아니냐고?

1.00 내신괴수가 아닌경우 일반고교 탑의 내신은 1.20전후

4년제 대학 진학희망자중에 최하위권은 6.10 (대학포기자 말고는 평균7등급 이하는 거의없다)

5학기평균했을때 엄청나게 많은 학생이 몰려있는 구간은 2.15 ~ 3.15 이다

따라서 5학기 평균내신 3.00 은 대학가려는 학생들중에 중하위권이다~!!

 

 

내신은 안좋지만 입사제로 상위권대학에 가고 싶어요~??

 

모든 슬픔은 욕심에서 비롯된다

터무니없는 수능성적으로 상위권대학에 모험지원하는 학생들보다

누가봐도 형편없는 내신성적으로 상위권대학 입사제에 지원하는 똥배짱(?)들이 너무 많은 요즘이다

비싼전형료를 척척 보태주는 그들을 대학들은 반긴다~

5배수 3배수로 유혹하면서~ '바닥내신의 합격신화' 사례를 은근히 홍보하며 더 유혹한다

올킬 당하고 나서야 꿈이 아닌 현실세계를 깨닫지만 그땐 너무 늦다

자기성적과 준비상황에 맞추어 지원하면 안되는걸까?

 

 

저는 이 학생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교사추천서에 적힌 이 한줄로 GG~!!

그 학생이 제출한 엄청난(?) 서류는 아무도 안본채 그대로 폐기된다~ 1단계 탈락

입사관들은 가장 먼저 교사추천서를 본다

잘꾸며진 소설같은 자소서보다는 오랫동안 학생을 지켜본 교사의 의견이 정확하기 때문이다

평상시에 학교생활태도가 싸가지없는 학생이었거나,

담임의견 무시하고 지맘대로 상향지원하고는 막무가내로 추천서만 부탁한 경우

이 학생을 추천하지 않는다거나~ 내용이 전혀 성의없는 경우도 많다

어차피 학생들은 절대 볼수없는 비공개 교사추천서니까~

교사추천서 내용이 별로인 학생은 대학에서도 그닥 뽑고 싶어하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학원샘보다 학교샘한테 잘해라~!

 

 

겪어보기 전에는 다들 착각속에 산다~!!

 

3 학부모가 되기전까지는 자기애들이 SKY는 갈거라고 확신한다

수시원서를 쓸때까지도 상위권대학은 충분히 합격할거라고 확신한다

수시 정시를 모두 겪으면서 비로소 알게된다~ 자신의 엄청난 착각을~!!

그동안 은근히 깔봤던 그 대학들이 얼마나 넘사벽이었는가를~!!

 

 

내신 9등급도 합격~?? 

 

어려서부터 특정분야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자기주도적인 전공연구를 하여

대학3학년 이상의 전공이해도를 지닌 학생이라면 내신9등급이라도 합격한다

하지만, 내신도 모의도 별로라서~ 일단 대학에 합격하려는 목적으로

3학년 직전부터 뒤늦게 입사제를 준비하는거라면 당장 때려치기를 권한다

그 시기에 만들어진 활동은 평가점수가 거의 없어 1차통과가 어려우며

괜히 입사제 준비에만 올인하다 실패하면, 수시논술도 꽝~ 정시도 꽝~이된다

상위권대학은 내신이 안좋은 학생을 구제하는 곳이 아니고

우수한 학생을 뽑으려고 많은 궁리를 하는 곳임을 명심하라

 

 

이제 대세는 균형형 입사제~!!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대학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선발인원을 대폭 늘였다.

주요골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수시선발인원을 82%로 확대하고

그대신 전공적성평가와 인성면접을 통한 사실상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겠다고 한다.

학교외활동으로 취득한 자격증, 수상실적, 토익, 토플 등은 인정 안할것이며

지원자의 종합역량중심의 균형형 입사제로 선발하기위해

학생부와 교사의견을 중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

 

 

 

 

001

언젠가부터 모두들 스펙을 쌓는다고 난리들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하려면 어떤 스펙을 더 쌓아야 하냐고~??

도대체 몇십줄의 스펙을 쌓아야 합격하는걸까~??

 

 

002

참으로 한심하다~!!

입사제 도입 초기에는 학생들이 말하는 그 스펙이란 것들이 어느정도 먹혔지만 이젠 아니다

수준이 올라간 현재의 입학사정관 눈에는 그냥 증빙서류 목록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목록표 뒤에 싱싱한 과즙이 살아있는 진짜 알맹이를 원하건만~

창의력인재, 글로벌리더, 미래인재 등등의 그럴싸한 이름으로 포장된 흔하디 흔한 헛수고 스펙들

리더십캠프,경제캠프,청소년국회,모의UN 등의 수료증,상장,사진만 가득한 포트폴리오를 잔뜩낼 뿐

그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자기생각으로 보여주는 읽을거리(전공에세이)를 내는 학생은 드물다

(우리의 입사제는 미국수입품이니, 미국 고교생이 대학에 입학하려면 무엇을 써내는지 직접 알아보길~)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들의 자소서와 제출서류를 읽으면서 지원자에 대한 상상을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지원자의 잠재력, 전공열정, 전공이해도, 인성, 매력을 깊게 파악할만한

읽을거리가 담겨있는 잠재력 평가서류 없고, 허접한 증빙서류만 잔뜩있는게 가장 큰문제라고 한다

입사관들의 서류정리과정에서 각종캠프,특강의 참가수료증과 상장은 1차로 버려지고

지원하는 전공과 무관한 서류는 2차로 버려진다

이때 상당수의 학생은 서류목록표 한장만 달랑 남는다~ 볼것도없이 광탈

 

 

003  

학생부와 내신을 무시하고 순수하게 잠재력만으로 선발할수는 없다

거의 모든 입사제에서 학생부 평가와 내신을 가산점으로 깔고 평가하는것은 이젠 비밀도 아니다

입사제는 내신을 안본다고 모집요강에 써있다고~ 입학처에서도 그렇게 말했다고~ 바보처럼 우기지 마시길~

지원할때 학생부 온라인 열람에 동의했으니 모든것은 대학마음~!!

 

 

004 

전공관련 독서와 연구하면서 배운것과 자기의 생각을 담은 자기주도적 전공에세이

성실함과 진실함이 녹아든 개성있는 전공관련 체험스토리가 많을수록~

가까이서 오래 지켜본 교사추천서 내용이 좋을수록~

교과 선생님들의 학생부 평가내용이 좋을수록~

내신성적이 좋을수록~

입사제 합격확률이 높아진다~~~ 이것이 이다!!!

 

 

 

005  

상위권대학 건축학부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지원한 두 학생이 있다

누가 합격했을까~?

 

 A군

 B군

 일반고 이과 2.0

 일반고 이과 1.7

 학급반장역임

 교내논술대회 우수상 

로봇경진대회 장려상 

통일글짓기대회 동상 

봉사활동 90시간

모의UN 참가 발표상수상 

유명대학 영어캠프참여 

수학올림피아드 

증권거래소, 국회 탐방활동 

청소년과학기자단활동 

모범상,선행상 수상

 

 부산 할머니집에서 출발해  서울집 도착때까지 한달간 국토종단하며 걸었던 길의 거리풍경과 건축을 연속으로 이어진 사진 38000장에 담고, 국토와 건축물에 대한자기생각을 정리한전공에세이를 50매 제출 (1학년때는 목포-서울) 

(2학년때는 거제-서울)

 낮엔 걷고 저녁엔 주로 건축서적을 탐독했다함

 

 

 

 

 

A 1단계 서류탈락

 

탈락사유- 너무 뻔~한 스펙, 활동들이 전공연계도가 부족하고, 전공에세이 없음

 B 2단계 심층면접을 나눈 건축학부 교수님들은

아무도 시도해 본적없는 개성있는 스토리(국토연속사진)로 면접을 시작하면서

건축전공에 대한 열정끈기, 도전정신에 놀랐고

내신도 우수한 학생 깊은 전공지식폭넓은 시사상식까지 지녀 두번 놀랐다면서

너무나 즐거운 대화를 나눈 면접이었다면서 합격을 시켰다

물론 교사추천서 내용학생부도 큰 역할을 하였고~

B군은 4년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재학중이다

 

 

006  

수만휘에 엄청난 줄수의 목록표(?)를 써올리며 내 스펙 좀 봐달라고 아우성치던 아해들중에

1단계 탈락자가 수두룩~하건만

자신이 왜 탈락했는지 아직도 모른채 스펙부족과 운을 탓하는 슬픈 현실ㅠㅠ

2단계 면접분위기 나름 훈훈했고, 교수님 질문에 팍팍 잘 받아쳤기에 합격을 확신했는데

왜 불합격했는지 모르겠다는 더 불쌍한 아해들~

전공지식없어 질문을 이해도 못하면서 건방떨며 받아치거나 횡설수설해서 떨어진겨^^

입사제란 열심히한척~ 예쁜척~ 능력있는척~ 착한척~하는 배우를 선발하는 오디션이 아니고

성실하고 전공잠재력이 우수한 예비제자를 교수님이 직접 찾아내려 하는건데

과연 전공교수님이 원하는 즐거운 대화를 준비하거나 생각해본적은 있는지 되돌아보길

 

 

007 합격키워드~!!! 

스펙줄수 늘이려고 시간낭비, 돈낭비 하지말고, 학교수업 충실히 들으면서 내신을 확실히 챙긴다

그러다보면 자연히 수업태도가 좋아져 학생부의 교사들의 평가가 좋아진다

중앙일간지를 매일 읽다보면 시대적 흐름과 시사상식이 해박해져 넓은 세계를 보게되고

자기가 진심으로 공부하고 싶은 전공 대학을 찾아서

그 대학 홈피에서 자기소개서 를 다운받아 작성해보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며

그 전공학과 홈피에서 인재상교육목표 교육과정을 확인하고

그 내용과 연계된 창의적인 체험스토리를 스스로 생각하여 자기주도적으로 체험하면서

전공관련 독서와 다양한 전공이슈에 대해 전공에세이를 꾸준히 써서 잠재력평가서류로 제출하면

심층면접때 전공교수님과 즐거운 대화를 하게되고 합격하게된다.

 

 

 

 

 

출처 : 수만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