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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은 사립·공립 간 4배나 차이 나

전국의 외국어고 가운데 서울대 입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대원외고였다. 이어 고양외고, 명덕외고 순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선동 한나라당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대원외고로 62명이 서울대에 진학했다. 이어 고양외고가 그 다음으로 30명, 명덕외고가 2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래 표 참조>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소위 ‘SKY’ 대학 진학률이 높은 학교로는 명덕외고(49%), 경기외고(45%), 대원외고(40%)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영외고(31%) △한영외고(29%) △고양외고(28%) △대일외고(25%) △과천외고(24%) △이화외고(23%) △김해외고(23%) △수원외고(20%) 등이 SKY 진학률 20%를 상회했다.

김선동 의원은 또 “전국 31개 외고의 평균 등록금은 333만원으로 공립 외고와 사립 외고 간 등록금 격차가 4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받은 ‘2010년 전국 외국어고 등록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14개 공립외고의 평균 등록금은 112만원이었고, 나머지 17개 사립 외고는 423만원으로 30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

공립 외고 중에는 최저 등록금을 받는 학교가 김해외고(69만원)으로 나타났다. 인천 미추홀외고는 141만원을 받아 국립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사립 외고 중에는 경남외고가 87만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쌌고, 반면 대원외고가 501만원으로 사립 가운데 가장 비쌌다.

공립과 사립 간에는 SKY대학 진학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김 의원은 “올해 7990명의 외고 졸업생 중 21%인 1680명의 학생이 SKY대학에 입학했으며, 공립외고의 경우 13%, 사립외고의 경우 24%의 학생이 SKY대학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2011년도 전국 외고 졸업생의 대학 진학현황(출처 : 김선동 의원실)

지역

 
학교명
서울
고려
연세
서강
성균관
한양
중앙
경희
한국외대
이화여대
SKY
진학률
서울
대원외고
62
65
50
14
4
0
2
0
2
24
40%
대일외고
26
38
46
19
21
9
4
2
23
37
25%
명덕외고
29
82
101
53
46
16
17
8
14
31
49%
서울외고
4
13
30
3
16
13
6
10
15
5
13%
이화외고
8
10
32
10
9
5
3
0
10
32
23%
한영외고
23
44
39
21
14
5
5
3
3
23
29%
부산
부산외고
6
30
30
9
32
16
16
25
28
19
17%
부일외고
0
8
2
1
2
5
9
7
14
5
4%
부산국제외고
3
6
5
3
1
9
5
6
12
10
5%
대구
대구외고
3
17
10
6
13
5
6
7
10
5
17%
인천
인천외고
2
13
19
13
11
17
16
18
17
18
10%
대전
대전외고
15
11
18
10
9
6
4
3
18
11
13%
경기
수원외고
8
19
21
15
18
12
16
20
21
13
20%
성남외고
11
15
15
16
12
11
8
3
9
19
16%
동두천외고
10
21
14
9
23
12
15
11
27
10
19%
안양외고
17
47
64
64
15
24
9
2
3
16
31%
과천외고
16
50
40
18
45
26
30
19
39
23
24%
김포외고
3
19
20
22
13
12
9
3
10
5
13%
고양외고
30
52
50
16
31
32
11
5
10
22
28%
경기외고
19
63
74
34
38
31
1
1
3
34
45%
충북
청주외고
0
1
0
1
0
0
0
1
1
0
0%
충남
충남외고
4
9
6
8
5
6
1
4
4
2
12%
전북
전북외고
2
4
3
2
1
2
2
2
4
1
8%
전남
전남외고
1
3
3
1
5
1
6
 
4
1
5%
경북
경북외고
1
3
1
3
7
4
7
4
7
9
3%
경남
경남외고
3
3
1
1
3
1
3
1
5
2
3%
김해외고
8
13
12
11
4
11
1
2
6
3
23%
제주
제주외고
0
1
0
1
0
2
2
3
2
2
1%
합 계
314
660
70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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