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인원 줄었으나 여전히 상위권 대학에서 대규모 선발
● 상위권 주요 대학의 경우 논술 성적을 활용하는 전형을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논술 중심 전형을 통해 가장 많은 수의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도 많다.
●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국민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 논술 실시 전형을 폐지하고, 논술 전형의 선발 인원을 축소한 대학이 많기는 하지만 고려대(안암)는 수시모집 선발 인원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1,210명을 논술을 반영하는 일반전형을 통해 선발하며,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외대(서울) 등도 40% 이상의 인원을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올해도 논술 중심 전형은 수시 모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여전히 논술은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중요한 전형 요소이다.
논술 성적 영향력 크고, 학생부 만회 기대심리 등으로 지원 몰려 경쟁률 높은 편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 실시하는 대학이 많아 실제 경쟁률은 하락
● 논술 중심 전형은 선발 인원이 많고, 특별한 지원 자격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에 지원하기에는 내신 성적이 부족하거나 특기 능력이 없는 학생 등 많은 수험생들이 관심을 갖는 전형이다. 논술과 학생부 성적을 종합하여 평가가 진행되지만 학생부 영향력이 미미해 논술로 역전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와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이 많아 보험성 지원까지 더해져 해마다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낸다.
● 특히 올해는 선발 규모가 축소되고 우선선발이 폐지되어 많은 수험생에게 동일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면서 지원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수능 이후 정시 지원이 유리한 수능 고득점자와 수시 타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들로 인해 논술고사 미응시 비율도 높아져 실제 경쟁률은 낮아지므로 경쟁률에 크게 좌우될 필요는 없다.
우선선발 폐지로 수능 영향력 축소, 논술 영향력 확대
● 작년까지 논술 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뉘어 실시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우선선발에서는 일반선발보다 더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었다. 우선선발 실시로 인해 절반 가량의 인원은 수능 최상위권의 학생들 가운데서 선발하게 되어 논술 전형임에도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 올해 우선선발 폐지로 건국대(서울), 고려대(안암), 성균관대 등 대부분 대학에서 논술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 일반선발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단일화됨에 따라 논술 성적은 더욱 중요해졌다.
● 지난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던 경기대(수원), 단국대(죽전), 한양대(서울)의 논술 중심 전형들은 올해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하면서 학생부와 논술 성적만으로 선발함에 따라 논술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며 경쟁률도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 그러나 연세대(서울)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 우선선발 수준으로 까다로운 편이어서 타 대학보다 수능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자로 인해 추가합격 기회 많은 편
● 주요대 논술 중심 전형은 다수의 학생을 선발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이 발생함에 따라 미등록 충원을 통해 합격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올해 우선선발이 폐지되었지만 지난해 일반선발 수준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아 이를 통과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여전히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추가 합격 기회도 있으므로 논술 준비와 함께 수능에서 부족한 영역도 체크하여 수능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학습 시간을 적절히 분배할 필요가 있다.
논술 실시 일정 겹치는 대학 많아, 일정 고려하여 지원 대학 결정
● 올해는 수능 시험이 종전보다 1주일 연기되어 시행되기 때문에 수능 후 대학별고사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모집단위별로 논술 시행일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논술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수시 지원 기회를 허비하지 않을 수 있다.
● 2015학년도 수시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을 보면 수능 직후 주말인 11월 15일과 16일에 경희대(서울), 단국대(죽전),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가장 많은 대학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15일에 자연계열, 16일에 인문계열이 논술을 실시하나 성균관대는 반대로 15일에 인문, 16일에 자연계열 논술이 실시되는 등 대학마다 계열별 시행일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건국대(서울), 한양대(서울), 동국대, 연세대(서울), 경기대 등이다.
대학에서 실시하는 모의 논술고사 적극 활용
●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다수 대학에서 수험생들의 논술고사 준비를 돕고 올해 대학의 논술 출제 유형 및 난이도 설정 시 참고하기 위해 모의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고사를 미리 경험해보고 실제 논술 문제 유형을 예측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 희망 대학의 모의 논술고사에 반드시 응시해볼 필요가 있다.
● 모의 논술고사는 해당 대학에 실제 시험과 같이 방문하여 응시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형태와 온라인 상에서 출제된 문제에 답변을 작성하여 제출한 후 채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온라인 형태로 구분되어 시행된다. 대부분 대학에서 4월에서 5월경 오프라인 시험이 진행되어 현재는 많은 대학의 모의 논술고사가 이미 끝난 상태이나 일부 대학에서 6월에서 8월 사이에 시행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이들을 목표 대학으로 삼고 있는 수험생들은 발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
● 경희대는 1차 오프라인 고사의 시행을 완료하고 2차로 7/18~19일에 온라인고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선착순 1,000명에게 응시 기회를 열어놓고 있다. 동국대는 지역별로 날짜를 달리해 오프라인 고사를 실시하며 서울에서는 7월 19일에 실시된다. 한양대는 8월에 3차 온라인고사를 계획하고 있으나 논술연습을 오픈 중이므로 수험생들은 온라인으로 상시 실시가 가능하다.
대학별 논술 출제 유형 변화도 살펴야
● 한국외대는 올해 논술 문항 수를 3개에서 4개로 늘렸으며, 영어 지문은 2개에서 1개로 줄였다. 건국대는 KU논술우수자 전형의 인문계 및 자연계 논술 출제 문항을 축소하고 시험 시간을 120분에서 100분으로 줄였으며, 한양대도 논술고사 시간을 120분에서 75분으로 축소하였다.
● 이 외에도 논술 출제 시 변화가 있는 대학들이 있으므로 올해 논술 시행계획을 확인한 후 대학에서 공개한 기출문제 및 모의 논술고사 문제를 분석하고 답안을 작성해보는 것이 좋다.
출처 : 유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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