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 아직도 모르니, ‘잠테크’ !
똑같이 4∼5시간은 잤다는데, 내 짝은 생생하다 《고3 하모 군(18·서울 강남구)은 한 달 전부터 취침시간을 오전 1시에서 오전 2시로 1시간 늦췄다.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보느라 장차 빼앗길 시간을 감안한 하 군은 공부를 미리 보충하기 위해 취침시간을 1시간 줄인 것. 하지만 하 군의 공부전략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왔다. 다음은 하 군의 설명. “평소보다 잠자는 시간이 부족해져서인지 아침자율학습시간 내내 졸음이 쏟아지더라고요. 오전 수업 때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멍’하게 칠판만 바라보기도 하고요. 시시때때로 졸고 있는 내 모습에 화들짝 놀라 깰 때도 있어요. 잠이 부족하다보니 조그만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해요.”》 월드컵이 열리는 6월은 하 군처럼 ‘잠과의 전쟁’을 벌이는 대입 수험생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