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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사회배려대상자 전형 확대

 

2015학년도 대입 전형을 살펴보면, 전형의 간소화와 더불어 눈에 띄는 것이 이른바 '착한 전형'의 확대이다. 사회 통합을 위한 '고른 기회 전형 확대'라는 정부의 정책 취지에 따라 각 대학에서 고른 기회 전형 비중을 늘렸다. 이 중 하나인 사회배려 및 공헌자 전형이 지원 자격도 폭넓어지고 선발 인원도 증가했다. 대학마다 사회배려자, 사회공헌자 전형의 지원 자격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지원 자격을 더욱 추가하고 세분화하면서 다양한 환경의 수험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부여했다.

㈜유웨이중앙교육(대표 유영산)의 도움으로 올해 늘어난 사회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에 대해 정리해 본다.

◇차상위계층 추가 등 지원 자격 확대되거나 선발 인원 증가한 대학 많아

특히 차상위계층·저소득층 등 사회배려자 전형의 범위가 넓어진 대학들이 많이 눈에 띈다. 경희대는 저소득층과 농어촌학생까지 고른기회 전형으로 묶으면서 선발 인원을 두 배 이상 확대하였으며 의사상자 및 자녀, 소방공무원 재직자 자녀 등의 지원 자격도 추가했다. 광운대도 군인(군무원 제외)·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 중 근무 경력이 10년 이상 된 자의 자녀로만 제한하던 사회배려자 전형의 지원 자격을 다자녀, 장애인부모 자녀, 환경미화원 자녀 등까지 폭넓게 확대하였으며 저소득층 전형도 추가하여 선발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이화여대·국민대·단국대 등도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서강대는 고른기회, 사회통합 전형을 수시모집에 신설하여 군인자녀·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선발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사회배려대상자 전형과 같은 특별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 비중이 큰 일반전형에 비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대학별·전형별로 지원 자격과 선발 인원 변화를 체크하여 지원 자격에 해당되는 전형을 목표로 지원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라"고 권했다.

◇단계별 전형이 많은 편, 서류와 면접 비중 높아 제출서류 꼼꼼히 챙겨야

사회배려 및 공헌자 전형에서는 단계별 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1단계에서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평가를 진행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합격자 중 서류와 면접의 합산 점수가 높은 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서류 평가 비중이 크므로 지원 자격을 증명하는 각종 서류를 비롯한 자기소개서 등 대학별 제출 서류를 빠짐없이 정성껏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도 활용되므로 평상시 체계적인 학생부 관리도 필수이다. 2단계에서는 면접을 통해 1단계 서류 평가에 대한 확인 등 종합적 평가가 이루어지며 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자기소개서 등 서류 작성 시에는 자신의 환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온 과정, 환경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성과 등에 대해 솔직히 작성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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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유웨이중앙교육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