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96.4%, 수시준비.. 학생부종합 준비 가장 많아

논술>교과>적성>실기 순

 

2016 대입수험생의 96.4%가 수시전형을 준비하고, 이중 46.4%가 혼자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을 가장 많이 준비하며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적성고사 실기 순의 관심이었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이 지난달 21일부터 8일까지 2016 수험생 7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수시 지원 계획이 있는 수험생은 96.4%로, 대다수의 수험생이 수시에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중 과반수가 훨씬 넘는 61.7%가 ‘수시 6회를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웨이측은 "올해도 수시에 올인하는 수험생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시 전형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혼자서 준비한다’ 46.4%, ‘학교에서 준비한다’ 37.8%, ‘학원에서 준비한다’가 15.8%로 고3 시기에는 수시 전형에 대비한 사교육 의존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지원시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학과 전망과 적성’이 62.1%로 가장 높았다.; 진로에 대한 고민 시기는 ‘중학교’가 37.8%, ‘고1’이 29.6%, ‘고2’가 14.9%, ‘초등’이 12.1%, ‘고3’이 5.6% 순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시기에 진로 고민이 가장 높은 만큼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진로 교육이 수험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수시 준비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부종합전형 및 학생부교과전형은 고1부터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았고, 논술 및 적성을 보는 전형은 고3부터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학생부전형(교과 위주)에 지원 예정인 수험생은 ‘고1’ 41.8%, ‘고2’ 27.4%, ‘고3’ 24.6%, ‘중학교’ 6.2% 순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고1’ 41.3%, ‘고2’ 31.5%, ‘고3’ 23.4%, ‘중학교’ 3.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논술중심전형에 지원 예정인 수험생들은 ‘고3’ 63.7%, ‘고2’ 29.9%, ‘고1’ 4.5%, ‘중학교’ 1.9% 순으로, 적성고사 실시 전형은 ‘고3’ 56.2%, ‘고2’ 20.3%, ‘고1’ 17.2%, ‘중학교’ 6.3% 순으로 답했다.

 

올해 전형별 경쟁률을 예측할 수 있는 지원 예정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40.7%, ‘논술 중심 전형’ 24.7%, 학생부전형(교과 위주)’ 22.2%, ‘적성고사 실시 전형’ 8.0%, ‘실기 전형’ 4.4% 순으로 높았다. 작년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원 예정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 전형)’ 34.5%, ‘학생부전형(교과 위주)’ 32%, ‘논술 중심 전형’ 19.2%, ‘적성고사 실시 전형’ 8.7%, ‘실기 전형’ 5.5% 순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는 학생부종합전형 및 논술 전형의 관심이 작년보다 커졌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선발하는 인원이 늘면서, 이 전형을 노리는 수험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이 쉬워지면서 상위권 변별력에 비상이 걸리면서 불안정한 정시보다는 논술 전형을 통해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려는 수험생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선발 인원이 늘어나면서 수험생의 관심이 늘어났으나, 서류나 면접 준비 등 오랜 기간 착실히 준비해야지만 승산이 있는 전형”이라고 조언했다.

 

 

▲ 유웨이닷컴 회원 중 2016 대입 수험생 71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사진=유웨이중앙교육 제공

 

 

출처 : 베리타스 알파